25만 전자, 150만 닉스 시대 개막, 코스피는 전쟁 공포 뚫고 7,300선 안착
📌 [경제_증시 시황]
오늘 코스피는 장중 6% 이상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7,000포인트를 가볍게 넘어 7,300선마저 웃돌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사상 최고가 경신은 단순히 일시적인 반등을 넘어, 한국 증시가 새로운 레벨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 풀이됩니다.
투자 주체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약 2,600억 원, 개인이 2,200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시장의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은 약 4,700억 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며 차익실현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견조한 매수세가 이를 모두 소화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형국입니다.

美 반도체 훈풍이 몰고 온 나비효과
어제 발표된 AMD의 실적 서프라이즈와 마이크론(11.1%), 인텔(12.9%) 등 미 반도체 대장주들의 급등세가 국내 증시로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25만전자’를 돌파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0% 이상 동반 상승하며 반도체 투톱이 코스피의 역대급 상승 랠리를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이 반도체 장비의 미국 내 직접 생산을 위해 삼성전자, 인텔과 탐색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결정적인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애플 경영진이 텍사스 삼성 공장을 직접 방문하고 인텔과 파운드리 예비 협의를 진행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면서,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분야의 대규모 수주 기대감이 장 초반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 [경제_매크로]

소비자물가 1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인플레이션 압박 거세지나
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37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6% 올랐습니다.
이는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 폭으로, 코스피 7,300선을 돌파한 시장의 환호 뒤편에서 고물가라는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농수산물 안정에도 불구하고 ‘석유류 21.9% 폭등’이 지수 견인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0.5%)과 신선식품(-6.1%)은 정부의 안정화 정책에 힘입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중동 전쟁 장기화의 직격탄을 맞은 석유류가 21.9%나 폭등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는데요. 특히 경유(30.8%)와 휘발유(21.1%)의 상승세는 2022년 7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5월부터 시작될 ‘상승 공포’, 물가 상방 압력 본격화 예고
정부는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 물가 상방 압력을 완화하려 애쓰고 있지만, 중동 전쟁의 여파가 실물 물가에 온전히 반영되는 시점은 5월부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류비와 제조 원가로 전이되는 ‘시차 효과’를 고려할 때, 향후 물가 지표는 더욱 비관적인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불확실성 속 벼랑 끝 경계감, “면밀한 점검과 대응이 필수인 시점”
정부는 중동 사태의 향방에 따른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임을 인정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물가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식 시장의 호황과는 대조적으로 서민 경제의 실질 구매력이 약화될 우려가 커진 만큼, 향후 정부의 추가적인 물가 억제책과 통화 정책의 변곡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 [전쟁 집중 브리핑]
미국, ‘프로젝트 프리덤’의 전격 일시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 등 우방국의 요청과 내부 평가를 바탕으로, 그간의 대이란 군사 작전이 충분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종 합의를 위한 중대한 진전이 확인되었다며, 호르무즈 해협 해방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을 잠시 중단하고 🇮🇷이란 측과 상호 합의에 도달했음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완전한 평화 협상 체결이나 종전까지는 꽤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긴장의 끈은 놓지 않는다, ‘역봉쇄’ 기조는 여전히 유지
군사 작전은 일단 멈췄지만, 미국은 여전히 강경한 압박 카드를 손에 쥐고 있습니다.
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역봉쇄 조치는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인데요. 이는 이란이 최종 합의안에 서명할 때까지 경제적·물리적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트럼프 특유의 ‘전략적 인내’로 풀이됩니다.

3.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돌파구 마련 위해 베이징 전격 방문
이러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6일 새벽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지역 및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미국과의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동맹국인 중국을 활용, 새로운 외교적 돌파구를 찾으려는 이란의 승부수로 분석됩니다.
특히 이번 회담은 미-중 정상회담을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중국과 이란 고위 인사의 만남인 만큼, 중국이 중동 사태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미-중 회담의 핵심 의제로 이란 문제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