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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견인한 미 증시 역대급 실적, 리밸런싱을 맞이한 코스피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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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견인한 미 증시 역대급 실적, 리밸런싱을 맞이한 코스피의 향방은?
📌[국내 경제]

바로 오늘인 7월 1일부터 국민연금의 리밸런싱이 다시 시작됩니다. 시장에서는 최대 50조 원 규모의 주식 매도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 막대한 물량을 한꺼번에 시장에 던질 가능성은 낮지만, 현재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레버리지 과열 현상에 외인의 거센 매도세까지 겹쳐 주식시장이 상당히 복잡합니다.

그렇다 보니 연금의 매도 타이밍과 물량 조절에 따라 코스피 전체가 단기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대외적인 매크로 환경도 녹록지 않은 편입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선에 머물러 있고 일본은 40년 만에 극심한 엔저 현상을 겪고 있으며,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행은 최소 2회 이상의 금리 인상이 유력시되는 복합적인 압박이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가파른 변동성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카드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곧 발표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앞서 마이크론이 보여준 역대급 어닝 서프라이즈의 바통을 이어받고, 다음 주부터 본격화될 미국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긍정적인 데이터를 보여준다면 증시의 우상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이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지난 6월 수출액이 1,02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의 벽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 것인데요.

이 눈부신 수출액 성장의 중심에는 역시나 반도체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6월 반도체 수출은 무려 448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9.5%라는 가공할 만한 급증세를 기록했으며, 이에 힘입어 6월 무역수지 또한 361억 5,000만 달러라는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순항 중입니다.


📌[국제 경제]

1. 6년 만에 최고 분기 실적 경신하며 상반기 마감

미국 뉴욕 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 주도의 화끈한 폭등 랠리를 펼쳤습니다.

AMD가 7.68%, 마벨이 7.25%, 인텔이 6.01% 상승하는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면서 시장의 상승 동력을 완벽하게 견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나스닥은 1.52% 오른 26,213.72로 마감했고, S&P500 역시 0.79% 상승한 7,499.3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올해 2분기 성적표가 마감되었는데 나스닥은 무려 21%, S&P500은 15%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코로나19 금융장세 직후였던 2020년 2분기 이후 6년 만에 최고의 분기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 미 상무부, 엔트로픽 최신 AI 모델 수출 통제 해제

🇺🇸미국 상무부가 엔트로픽의 최신 대형언어모델인 '클로드 페이블 5'와 '미토스 5'에 대한 수출 통제를 전격 해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국가 안보 이슈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와 다소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던 엔트로픽 입장에서는 가뭄의 단비 같은 최상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정부 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엔트로픽은 조만간 클로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페이블 5 모델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쟁 집중 브리핑]

1. 불안한 휴전 속 미국의 도하 중재 회담 진행 상황

주말 사이이란과미국이 휴전 협정 중임에도 불구하고 산발적인 교전을 이어갔습니다.

현재 양측은 핵심 쟁점인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과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에 대해 심각한 의견 차이를 보이며 협상이 다소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미국은 카타르 도하에 핵심 인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를 보내며 MOU 추가 수정 절차에 돌입햇습니다. 이번 회담은 이란과 직접 마주 앉지 않고 중재자를 사이에 두고 양측의 의견을 오가는 간접 전달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미국 측은 일단 긍정적인 논의가 오갔으며 조만간 실무진 중심의 하위 수준 기술적 회담을 추가로 이어갈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2. 🇮🇷이란의 강경한 태도와 호르무즈 해협 주권 주장

하지만 이란 내부의 기류는 여전히 거칠고 강경합니다. 이란은 이번 주 카타르에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지만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당분간 미국 측과 그 어떤 형태나 수준의 회담도 가질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한 이후 이미 4,0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출했으며 전쟁 이전보다 약 20% 높은 가격에 원유를 판매하고 있다고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주권은 이란과 오만에 있으며 해협 통행은 전적으로 이란이 정한 협정에 따른다고 못 박으며, 미국이 이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다시 전쟁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역시 타협 없는 강경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워싱턴발 소식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과 연일 지속적인 회의를 가지며 이란에 대한 전쟁 재개 준비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입장에서도 중간선거를 4달 정도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이번 60일의 휴전 기간 내에 전쟁을 유리하게 마무리하지 못하면 정치적으로 치명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양국 모두에게 향후 흐름을 결정지을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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