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8연속 '매파적 금리 동결'… 중동은 'MOU 진위공방' 속 무력 충돌
📌[국내 경제]

한국은행, 기준금리 2.50%로 8회 연속 '매파적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오전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의 취임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다시 한번 묶었습니다.
중동 리스크와 유가 변동성이 여전해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시장은 이를 장기적 통화 긴축 기조를 공고히 하기 위한 강한 '매파적 동결'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성장률 2.6%로 파격 상향: 반도체 수출 호조가 견인한 경기 회복
한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무려 0.6%포인트나 대폭 높여 잡았습니다.
그동안 쌓아 올린 반도체 수출 호조와 글로벌 빅테크 공급망 랠리가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을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시키고 있음을 공식 인정한 것입니다.
소비자물가 전망치 2.7% 상향: 고유가발 인플레이션 압박 심화
성장률과 함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기존 2.2%에서 2.7%로 0.5%포인트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여파와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국내 장바구니 물가와 생산자 물가에 본격적으로 전이되고 있음을 뜻합니다.
‘경기 회복'과 '고물가 사수' 사이의 딜레마가 만든 결정
결국 이번 8회 연속 동결 조치는 반도체가 이끄는 견조한 경기 회복세와, 고유가·환율 변동성이 유발한 강력한 물가 상승 압력이 동시에 맞부딪힌 결과입니다.
섣불리 금리를 내렸다간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한은의 경계감이 반영되었습니다.
시장 불확실성 우선 차단,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은 소멸 분위기
한은은 중동 전쟁의 전개 방향, 국제유가 추이, 그리고 미국 국채 금리의 높은 변동성 등 글로벌 불확실성을 우선 통제하기 위해 동결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물가 상방 압력이 확인된 만큼 시장에서 기대하던 연내 금리 인하 타이틀은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전쟁 집중 브리핑]

이란 국영 매체의 MOU 초안 폭로: 미군 철수와 해상 봉쇄 해제 요구
이란 국영 매체가 🇺🇸미국과의 휴전을 위한 MOU 초안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보도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문건에는 글로벌 물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 내 미군 철수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전면 해제가 핵심 조항으로 포함되어 있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약속: 1달 내 전쟁 이전 수준 회복
보도된 초안에 따르면, 이란은 해상 봉쇄 해제에 상응하는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을 한 달 이내에 전쟁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고 안전 통행을 보장하겠다는 구체적인 이행 일정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0일 최종 합의 시나리오: UN 안보리 결의안 승인 추진
만약 양국이 이 초안을 바탕으로 60일 이내에 최종 합의에 도달하게 된다면, 해당 합의안의 국제법적 구속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 공식 결의안 형태로 승인 및 발효될 예정이라는 구체적인 단계까지 유출되었습니다.
백악관, "노출된 초안은 명백한 조작"
MOU 보도가 확산하자 미국 백악관은 즉각 공식 성명을 내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란 관영 매체가 흘린 협상 초안은 완벽하게 조작된 뉴스(Fake News)"라며 외교적 혼란을 노린 이란 측의 심리전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협상 진전에도 막상 갈 곳 없는 '이란 우라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 제조 핵심인 우라늄 비축분을 해외로 반출해 보관하려 했으나, 맹방인 러시아와 중국마저 자국 내 보관을 거부했다"고 폭로하며 이란의 외교적 고립과 핵 협상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미국-이란 간의 공격 재개, 긴징감 재고
말대포와 정보전이 오가는 와중에도 현장의 포성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란의 거점 항구인 반다르 압바스 지역과 중동 내 미군 공군기지, 그리고 이스라엘 해협을 둘러싸고 양측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맞불 공습을 주고받으며 무력 충돌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